[뉴스큐] 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...민주당 선대위 입장은? / YTN

2021-12-14 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대선을 80여 일 앞두고 후보는 물론 배우자의 검증 문제도 대선 정국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.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 채용과정에서 허위 경력을 기재한 의혹 조금 전 보신 것처럼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
민주당 선대위는 어떤 입장일지 윤건영 선대위 정무실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의원님 나와 계시지요.

[윤건영]
안녕하세요. 윤건영입니다.


안녕하십니까. 오늘 YTN에서 보도한 내용 보셨을 겁니다.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겸임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경력을 기재하고 수상실적을 부풀렸다는 겁니다. 여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게 뭐라고 보십니까?

[윤건영]
핵심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. 하나는 검증의 영역인데요.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선후보 배우자가 개인의 사적 이익 즉 취업을 위해서 경력을 위조하거나 조작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검증에 관한 영역이고요.

두 번째는 판단의 영역 같습니다. 이런 언론보도를 보고 나서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가 과연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라는 건데 저는 핵심적으로 이 두 번째 문제가 더 큰 문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.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은 전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. 국민들이 많이 실망하는 지점이 바로 이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.


그렇군요. 검증 그리고 보도 이후 태도가 더 문제인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셨는데 윤석열 후보 입장을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허위경력은 아니다.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. 윤 후보의 이런 해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?

[윤건영]
윤석열 후보의 변명이 다소 구차하게 들린다고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부분적으로는 허위이지만 전체는 아니다라는 건데요. 이게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?

예를 들어서 위조지폐가 있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. 1%짜리 또는 50%짜리 위조는 했지만 100% 위조는 아니다라는 걸로 대치될 수 있는데요. 저는 논리적이지도 않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나 대한민국 검찰총장 출신으로서의 발언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. 이런 부분들이 본인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오... (중략)

YTN 박조은 (jo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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